
문경새재는 '대한민국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'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트레킹 명소로, 역사적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. 과거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이 길은 잘 다져진 황토 흙길로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, 특히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'맨발 트레킹'으로 유명하다.주흘관(제1관문)에서 조곡관(제2관문)을 거쳐 조령관(제3관문)에 이르는 길은 대부분 평탄하며, 길 내내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.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,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,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,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. 트레킹 코스 곳곳에는 사극 촬영장, 옛길박물관, 폭포, 정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..